[라리가 25R] '쿠보 1골 1도움' 마요르카, 베티스와 3-3 무승부…강등권 탈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2 07:1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가 맹활약한 RCD마요르카가 강등권을 탈출했다.

마요르카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마요르카는 6승4무15패(승점 22)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라리가 진출을 앞둔 기성용의 유력한 행선지 두 곳으로 알려진 마요르카와 베티스의 경기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쿠보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한동안 교체자원에 머물다 모처럼 선발로 나선 쿠보는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날 첫 골은 마요르카의 후안 에르난데스가 전반 16분 뽑아냈다. 3분 뒤 베티스가 세르히오 카날레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응수하면서 난타전이 펼쳐졌다. 쿠보는 1-1로 진행되던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왼쪽 깊숙한 곳으로 파고든 뒤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해 안테 부디미르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마요르카는 전반 35분 나빌 페키르, 후반 4분 호아킨 산체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2-3으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25분 쿠보가 마요르카를 구하는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수비수 한 명을 드리블로 제친 쿠보는 오른발 슈팅으로 3-3을 만들며 마요르카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지난해 11월 비야레알전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던 쿠보는 3개월 만에 시즌 2호골을 넣으며 공격포인트를 2골 2도움으로 늘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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