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해체에 입 연 남규리.."최선의 선택이 탈퇴였다" [스타이슈]

강민경 기자  |  2020.02.22 10:57
씨야 남규리 /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그룹 씨야 출신 남규리가 9년 만에 해체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서는 씨야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그때 어린 저희 모습을 생각해보면 외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사랑도 받고, 1위도 했다. 많은 팬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희는 움츠러 들어있었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20대 초반,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이었다. 그때 너무 어렸다. 좀 무서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거(탈퇴)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씨야 남규리 /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이보람은 "솔직히 철이 없다고 하기에도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니었는데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오해가 있었는데 그걸 진실로 믿게 됐다. 사실 언니(남규리)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 성숙학 ㅔ대화를 해봤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이보람은 "언니(남규리)가 많이 두려웠다.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에 너무나 두려웠다. 그 힘든 시간을 잘 버텨줬다. 제 개인적으로 살아있어준 게 너무나 감사했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연지는 탈퇴 당시를 되돌아보며 "그때는 사실 저희에게 다른 외부적인 요인이 많았다. 활동도 너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서로 간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를 나눈적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서로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힘듦을 아니까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 진작 이런 이야기를 많이 꺼내서 이야기를 나눴다면 서로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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