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로 팀을 옮겼다. 같은 기간 잘츠부르크의 공격수였던 엘링 홀란드(20)는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했다.
새로운 꿈을 안고 도전을 선택한 두 선수이지만, 각각 완전히 다른 상황에 처했다. 홀란드는 리그 5경기에서 8골을 몰아친 반면, 미나미노는 제대로 된 출장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벌써부터 미나미노에게 '실패한 영입'이라는 꼬리표까지 붙고 있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리그에서 교체로 2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출전시간은 66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톱클래스 선수이며 모든 것을 시도한다. 또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자연스럽게 일을 진행하길 원한다. 하지만 그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또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것에 대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홀란드를 놓쳤다고 사람들은 비웃지만, 리버풀 역시 영입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도르트문트는 공격수가 필요했고, 홀란드는 자신이 뛸 수 있는 상위 팀으로 가고 싶어했다. 이것이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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