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3-9 열세, 세배 차이' 토트넘 전반 0-1, 첼시 지루 선제골

이원희 기자  |  2020.02.22 22:18
토트넘 수비진(흰색 유니폼)이 첼시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졸전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0-1로 마쳤다. 전반 15분 상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날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라이벌 경기에다가 원정에서 상대와 맞서 싸우는 중이다. 또 팀 전력도 100%가 아니다. 주포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장기 부상을 당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전체 슈팅 3-9로 밀렸다. 슈팅수가 거의 세 배 차이가 날 정도로 분위기가 첼시 쪽으로 쏠려 있다. 유효슈팅에서도 첼시가 3-2로 앞서 있다.

기회는 토트넘이 먼저 잡았다. 전반 10분 모우라가 상대 수비진을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첼시 골키퍼 카바예로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2분 마운트의 슈팅을 토트넘 요리스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14분 바클리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분위기를 가져간 첼시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지루였다. 정신없는 상황이었다. 빠른 역습을 통해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트린 첼시는 지루가 슈팅을 시도했다.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낸 것을 바클리가 재차 슈팅했지만, 이것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지루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슈팅을 막아내느라 넘어져있던 요리스 골키퍼는 재빨리 일어났지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을 걷어내지 못했다.

올리비에 지루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전반 중반이 넘어가자 토트넘의 공격이 서서히 살아나기는 했다. 전반 34분 모우라의 슈팅을 첼시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전반 36분에는 침투를 시도했던 탕강가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트래핑이 좋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의 판단 실수로 골문이 텅 비었지만, 트래핑 미스로 공이 멀리 나간 탓에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베르바윈을 원톱에 세웠고, 모우라와 로첼소를 측면에 배치해 공격을 지원하게 했다. 중원은 윙크스와 은돔벨레가 조율했다. 5백은 왼쪽부터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탕강가였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첼시는 3-4-2-1 포메이션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지루가 출격했고, 바클리와 마운트가 2선에 섰다. 코바시치와 조르지뉴, 알론소, 제임스는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스리백은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 골키퍼는 카바예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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