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UCL 우승 어렵다” 하자, 세티엔은 “아니다” 묘한 기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2 20:18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 수장 키케 세티엔 감독이 에이스 리오넬 메시(32)의 의견을 반박해 논란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 “세티엔 감독이 에이바르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 스타인 메시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시는 언론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려면 여러 면에서 더 성장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충분치 않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이에 ‘스포르트’는 “메시가 UCL 우승이 어렵다는 발언에 세티엔 감독이 반응”했다는 헤드라인을 걸고, “그가 메시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티엔 감독의 인터뷰도 실었다. “그것은 아니다. UCL에서 계속된 실수(토너먼트 탈락)를 개선해야 하는 것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성장했고, 모든 팀과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묘한 기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수년간 UCL에서 미끄러진 만큼 잘 준비하고 신중을 기해야 함을 피력했다. 굳이 세티엔 감독이 아니라고 반기를 들 필요는 없었다.

세티엔 감독은 “현재 중요한 건 에이바르전(23일 0시)이다.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 이기면 우승 다툼을 계속할 수 있다”고 승점 3점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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