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김다미"박서준 괴롭히는 사람, 내가 다 죽일 것"[★밤TV]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2.23 00:43
/사진= 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쳐


김다미와 박서준이 '단밤'의 경영 문제로 대립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클라쓰'에서는 조이서(김다미 분)와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단밤'을 지키기 위한 다른 방식에 부딪히며 대립했다.

'단밤'은 장대희(유재명 분)의 계략으로 '장가'에 건물이 매수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조이서는 자신을 좋아하는 장근수(김동희 분)에게 '단밤'을 관두며 '장가'에 매수 사실을 말릴 것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새로이와 대립하게 되며 "사장님에게 내 인생을 걸었다.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라며 의견을 내세웠다. 오수아(권나라 분)는 조이서에게 "새로이가 실리만 보고사는 요령 있는 사람이었으면 네가 좋아했을까. 새로이는 같이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라며 조언했고 조이서는 비로소 박새로이를 이해하며 생각을 바꿨다.

조이서는 먼저 장근수에게 퇴사를 권유하며 상처를 준 점을 사과하는 한편 "사장님을 많이 좋아하니 방해하지 말아달라"라며 박새로이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조이서는 앞서 흑인 김토니(크리스 라이언 분)와 클럽에서 생겼던 갈등에 대해서도 SNS에 김토니를 돕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고 김토니의 한국인 아빠를 찾아 정식 한국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약속했다.

변화된 조이서의 모습에 '단밤'의 직원들이 의아해 하자 조이서는 "앞으로 사장님의 경영 방침을 받아들여 보겠다. 하지만 사장님을 괴롭히는 사람은 대신 내가 다 죽일 거다"라며 적극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직접 매니저 명함을 달아주며 두 사람은 갈등을 해결했다. 조이서는 똑똑하고 실리적인 모습으로 경영에 힘썼지만 감정적으로 휩쓸리는 동시, 풋풋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드러내며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20살의 당참을 인상 깊게 보여줬다.

한편 박새로이는 이에 "실질적인 대안으로 건물을 살 거다"라며 새로운 계획을 세웠고 이내 새로운 건물로 '단밤'을 이전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또한 오수아 와의 대화에서 "조이서가 없는 '단밤'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라며 조이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와 상반되게 '장가그룹'에 들어서 장대희와 만나는 조이서의 모습이 나타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어떻게 흘러갈지 긴장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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