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쾌투' 김광현 "들뜨면 안된다, 아직은 시범경기라..." [★플로리다]

주피터(미국플로리다주)=박수진 기자  |  2020.02.23 06:43
김광현이 23읾 메츠전 등판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수진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첫 시범 경기 1이닝 무실점의 쾌투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전서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며 1홀드를 올렸다.

시범 경기라 경기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김광현은 첫 시범경기 등판을 무사히 잘 마쳤다. 이날 던진 19구 가운데 14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최고 구속도 92.1마일(약 148km)로 괜찮았다. 무엇보다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잘 먹혔다.

경기 종료 후 김광현은 취재진과 만나 "첫 등판인데도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긴장은 사실 덜 됐다. 몸에도 무리가 없었다. 그렇지만 첫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던져야 겠다고 생각했고 얻어가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계획을 세웠다"고 첫 시범경기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은 가장 중요한 본 시즌을 바라봤다. "아직 시범경기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선을 그은 김광현은 "결과에 크게 신경쓰지도 않고 크게 들떠서도 안된다. 첫 발, 첫 경기지만 시범경기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 난 시점을 봐야한다"고 밝혔다.

보완할 점도 언급했다. 김광현은 "팀에서도 마찬가지고 투수 코치님꼐 초구 스트라이크를 중요하게 강조했는데 잡지 못해 아쉬웠다. 그 부분이 아쉬워서 일부러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던졌다. 그리고 투구 수도 1이닝치고는 많았던 것 같다"고 짚었다.

한편 김광현은 4일 뒤인 27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카디널스는 휴스턴과 마이애미와 스플릿 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김광현의 상대 팀은 향후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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