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떠난 포돌스키의 작별 인사 "고베, 올해도 행운을 빌어"

심혜진 기자  |  2020.02.24 00:12
비셀 고베 시절의 포돌스키./AFPBBNews=뉴스1
루카스 포돌스키(35)가 친정팀 J리그 비셀 고베에 감사함을 전했다.

포돌스키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고베. 많은 추억과 즐거운 시간을 줘서 고맙다. 올해도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는 말과 함께 고베에서의 생활을 추억하는 영상을 올렸다.

독일(쾰른·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아스널), 이탈리아(인터밀란), 터키(갈라타사라이)에서 활동한 포돌스키는 지난 2017년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 입단했다. 포돌스키는 지난 세 시즌 동안 60경기에 출전했고, 17골을 기록했다. 2019 일왕배 우승으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1월 고베와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터키로 돌아갔다. 1월 23일 터키 안탈리아스포르 이적 소식을 전했다.

팀을 떠났던 포돌스키가 다시 한 번 작별인사를 고한 것이다. 일본 풋볼 채널은 "자신이 납득할만한 결과물은 남기지 않았지만 세계 수준의 플레이로 J리그 팬들을 매료시켰다. 2018년에는 고베의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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