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GK 앞 세리머니' 로드리고, 징계로 엘클라시코 결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4 22:3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로드리고(레알 마드리드)가 2군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를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퇴장을 당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로드리고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에 결장한다. 레알 마드리드 B팀 경기에서 상대 키퍼를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펼쳤기 때문이다"이라고 전했다.

로드리고는 레알 마드리드의 B팀 경기에서 SS레예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재치 있는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행동이 문제였다. 골키퍼가 이전 장면에 대해 항의하자 그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양손을 들어 올리며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주심은 로드리고에게 상대 선수를 자극한 로드리고에게 옐로우카드를 꺼냈다. 이미 한 장의 경고를 안고 있었던 로드리고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그럼에도 로드리고는 동료들과 기쁨을 표하기 바빴다.

로드리고는 퇴장으로 인해 이후 국내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로드리도의 징계는 곧바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도 포함된다. 데일리메일은 "로드리고의 퇴장은 에덴 아자르를 잃은 지네딘 지단 감독을 더욱 위기에 빠뜨렸다"고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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