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역대급 측면 수비수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2로 격파했다. 리그 26승째를 수확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가 2017년에 세운 EPL 최다 연승 기록과 나란히 했다.
후반 9분까지만 하더라도 리버풀은 웨스트햄에 1-2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팀이 위기에 빠지자 알렉산더-아놀드가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미 전반 9분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골을 도왔던 알렉산더-아놀드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2-2 상황이었던 후반 36분 아놀드는 웨스트햄 골키퍼의 시선이 자신 쪽으로 쏠린 틈을 타 사디오 마네에게 패스를 내줬고 리버풀은 승리할 수 있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직 1998년생의 어린 수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PL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세우는 등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팬들은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전드’ 카푸를 넘을 만한 기량을 지녔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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