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리노, 토미존 수술 시즌아웃 '날벼락'... 양키스 선발 급구

김동영 기자  |  2020.02.26 07:21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시즌 개막도 하기 전부터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영건' 루이스 세베리노(26)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지난해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 세베리노는 올 시즌은 아예 통째로 날리게 됐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루이스 세베리노가 팔꿈치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토미 존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을 받으면 올 시즌은 끝이다. 양키스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FA 영입 혹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를 찾는다"라고 전했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토미 존 수술이 필요하다.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할 계획이다. 의사들과 상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이미 제임스 팩스턴(32)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5월이나 복귀가 가능하다. 여기에 세베리노까지 빠진다. 게릿 콜(30)을 데려오며 선발진을 보강했으나, 있던 투수가 2명이나 빠졌다.

세베리노는 양키스의 자체육성선수다. 2012년 데려왔고, 2015년 빅 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 31경기 193⅓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을, 2018년 32경기 191⅓이닝,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9를 찍으며 '젊은 에이스'로 등극했다. 세베리노의 활약에 고무된 양키스도 4년 4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쐈다.

문제는 이후다. 세베리노는 2019년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단 3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래도 시즌 후반 9월에 돌아와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 2020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수치였다. 하지만 2020년은 아예 등판조차 못할 상황이다.

MLB.com은 "세베리노는 2017년~2018년 2년간 33승 1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9이닝당 10.5개 탈삼진을 만들었고, 2년 연속으로 사이영상 투표 10위 안에 들었다(2017년 3위-2018년 9위)"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팔뚝이 이상이 와서 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양키스는 최악의 뉴스를 받아들고 말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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