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쾌투-알테어·김태진 대포' NC, KT와 세 번째 연습경기 4-4 비겨

김동영 기자  |  2020.02.26 09:08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왼쪽)와 김태진.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 전지훈련 세 번째 평가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서 2승 1무다.

이재학(NC)과 데스파이테(KT)의 선발 맞대결로 시작한 이날 경기는 초반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균형은 5회 알테어가 깼다.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알테어는 볼카운트 2-0에서 KT 이상동의 낮은 속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전지훈련 평가전 세 번째 경기이자 5번째 타석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5회말 두 점을 허용하며 1-2로 리드를 빼앗긴 NC는 6회 김태진의 투런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김태진은 6회초 1사 1루 카운트 1-0 상황에서 KT 이창재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7회와 8회 각각 한 점씩을 허용하면서 3-4로 kt에 리드를 빼앗겼으나 9회말 유영준이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4-4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선발 이재학은 10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0개의 투구 중 9개가 직구, 1개가 체인지업으로 직구 구위를 확인하는데 주력했다.

타선에서는 알테어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김태진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지난 평가전에 이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이재학은 "라이브피칭 없이 치른 첫 실전 경기였다. (양)의지 선배도 실전에서 처음으로 포스 마스크를 쓴 터라 별도의 전략보다는 내 직구 구위를 체크하는 방향으로 호흡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10개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몇 개 생각나 다음 경기까지 또 준비 잘 해보려고 한다"라고 더했다.

홈런을 친 알테어는 "오늘 홈런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온전한 내 실력이라고 말하기는 부끄럽다. 하지만 홈런이 나온 만큼 기분은 좋고, 다음에도 계속 홈런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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