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읍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31번 확진자와 접촉

정가을 인턴기자  |  2020.02.26 11:50
/사진=남양주시 페이스북
경기 남양주 화도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26일 남양주시는 "72세 여성 1명과 77세 남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대구시민으로, 이 중 여성이 신천지 교인이며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딸이 머무르는 남양주시 화도읍에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 결과 부부는 22일 대구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춘천에 도착, 전철을 타고 남양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는 대구에서 춘천 터미널에 도착 후 천마산역으로 이동해 인근 큐마트 방문 후 집에 머물렀다.

다음날인 23일 마석시장과 청호마트 등을 방문했으며 24일에 큐마트 옆 약국 방문 후 25일 남양주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

남양주시는 "확진자 방문지인 화도읍 자녀집과 주요 이동 동선에 대한 환경소독은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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