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분위기"..베를린영화제가 공개한 홍상수X김민희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20.02.26 13:08
/사진=베를린 국제영화제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인물사진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각)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2020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홍상수 감독, 김민희, 그리고 서영화"라는 글과 함께 '도망친 여자' 팀의 인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각각 인물사진을 찍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그리고 서영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두 사람 모두 왼손을 이마에 댄 비슷한 포즈로 눈길을 끈다.

자세히 보면 홍 감독은 이마를 지긋이 누른채 눈을 감고 있고, 김민희는 왼속으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모습이다. 서영화는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베를린 국제영화제


홍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 25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과 기자회견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다. '도망친 여자'에는 김민희 외에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올 봄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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