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도쿄스포츠'는 26일 기성용의 마요르카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2011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을 모욕하는 원숭이 흉내를 냈다. 지금까지 수많은 소동을 일으킨 트러블 메이커"라 비난했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마요르카와 정식 계약했다. 올 시즌 남은 경기만 뛰는 단기 계약이다. 마요르카는 일본 축구 신성 쿠보 타케후사(19)가 몸 담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때문에 일본의 관심도 높았다.
도쿄스포츠는 "쿠보와 자리를 다투는 라이벌이 될 수도 있다. 쿠보에게는 난제가 될 것"이라 우려를 내비쳤다.
이와 별개로 기성용은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쿠보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많은 일본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쿠보와 함께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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