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년 원해" 윌리안, "안 돼 2년" 첼시와 재계약 기간 두고 충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6 18:47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윌리안과 첼시가 재계약 기간을 두고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현지시간) “윌리안과 첼시는 재계약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윌리안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러시아 리그 안지 마하치칼라를 떠나 첼시에 합류한 윌리안은 7년 가까이 첼시에 헌신했다. 윌리안은 줄곧 첼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런던 생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제 첼시는 윌리안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윌리안은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윌리안은 아주 매력적인 자원이다.

첼시는 윌리안과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지만 기간을 두고 충돌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2년을 제시했지만 윌리안은 3년을 고수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0-3 패배)가 끝난 뒤 윌리안은 “난 3년을 원한다. 하지만 첼시는 2년을 제시했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윌리안의 차기 행선지는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3년 토트넘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지만 당시 첼시를 지휘하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윌리안을 영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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