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인종차별' 알리 기소... 벌금 징계나 최악은 출전 정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7 04:59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델레 알리(23)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알리는 지난 9일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렸다. 아시아 남성이 등장했고, 이후 손 세정제를 찍었다. “이 바이러스 균은 나를 잡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최근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보균자로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드러냈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알리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된다는 걸 알고 영상을 지웠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늦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알리의 징계를 점쳤고, 결국 영국축구협회(FA)가 나섰다.

FA는 27일 알리를 기소했다. '인종, 피부색, 민족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을 해선 안 된다'는 인종차별 금지 관련 규정(FA 규정 E3)을 위반한 행위였다. FA는 이 규정을 기준으로 알리의 행동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현 시점에서 정확한 징계 수위를 나오지 않았다. 벌금이나 최악의 경우 출전 정지 징계가 떨어질 수 있다. FA는 알리 측에 다음달 5일까지 소명할 시간을 부여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의 징계는 지난해 11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징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르나르두는 지난해 10월 SNS상에서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5만 파운드(약 7,9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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