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정강이뼈 골절 4주 아웃… 뮌헨 선두 수성 위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7 07:50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강력한 득점력을 뽐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정강이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뮌헨은 26일 레반도프스키의 왼쪽 정강이뼈 골절을 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25일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 부위를 점검한 결과 정강이뼈가 골절됐다.

다행스러운 점은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뮌헨은 “깁스로 10일 정도 고정한 뒤에는 재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복귀까지는 4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뮌헨으로서는 3월 말까지 레반도프스키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공식전 32경기에 나서 39골을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 없이 공격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는 25골로 득점 선두다. 레반도프스키가 있었기에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에 따라 뮌헨의 선두 수성도 위기를 맞게 됐다. UCL에서도 부담이 생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지원에 감사하다. 곧 복귀해 경기에 나서겠다”며 빠른 회복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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