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3천만원 기부

김우종 기자  |  2020.02.27 09:57
이대호 선수협회장. /사진=뉴스1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

선수협 측은 "최근 코로나19 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선수협은 장기화하고 있는 위기 국면을 극복하고 확진자들을 위로하는데 사용해 달라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38·롯데) 선수협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불안과 걱정 속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기부에 동참하는 것을 결정했다”며 “프로야구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개인위생 관리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청결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슬기롭게 위기 국면을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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