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팬 연합, 코로나19 치료 기금 1억850만원 쾌척

김우종 기자  |  2020.02.27 10:15
김연아. /사진=뉴스1
'피겨여왕' 김연아(30)와 그의 팬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1억여원을 기부했다.

김연아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26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와 팬 연합(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기금 1억 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7만 3천여명의 팬들이 활동 중인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가 김연아 친선대사의 올림픽 챔피언 10주년과 6주년을 기념하는 기부 이벤트를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어 마련됐다. 김연아 친선대사가 1억원을 더하며 팬과 함께 뜻깊은 기금을 마련했다.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 연합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자 하는 감염 예방과 치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이번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기금 전액은 현재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지구촌은 물론 국내의 어려움에도 늘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준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들이 한마음으로 모아 주신 정성이라 더욱 특별한 기금이다. 항상 유니세프 활동에 헌신적인 김연아 친선대사와 11년째 소중한 기금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기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과 의료 현장에서 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 친선대사의 팬들은 2010년부터 김연아의 생일과 올림픽 기념일 등에 다양한 모금 이벤트를 펼쳐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한 누적 기금이 2억 7천여만원에 달한다.

김연아 친선대사 또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2년 시리아 어린이,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등 자연 재해와 분쟁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금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기부액이 10억원에 이른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본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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