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현역 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기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장민호가 준결승 1라운드 경연에서 나란히 톱3에 랭크됐다. 이들은 모두 현역부 A조로 출발했던 공통점이 있다. 4위를 기록한 신인선도 현역부 A조 소속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트로트 레전드' 남진, 주현미, 설운도의 노래 중 하나를 선곡해 무대를 꾸미는 것. 현재까지 경연 결과,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부른 임영웅이 마스터(심사위원) 점수 96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등극했다. 아직 강태관, 김수찬, 황윤성 등 3명의 무대가 공개되지 않았고, 다음 라운드가 남아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방송 초반부터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깔끔한 외모로 팬덤을 끌어모으며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진행되고 있는 '미스터트롯' 인기 투표에서 5주차를 제외하고 모두 1위(총 5회)를 차지하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장민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장민호는 남진의 '상사화'를 불러 944점을 획득했다. '트로트계 BTS'로 불리는 장민호는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가창력을 겸비한 참가자로, 본선 1차 경연에서 '진'에 등극하고 인기투표 상위권에 오르는 등 방송 초반 큰 기대를 모았다. 본선 2차, 3차 경연에선 탈락 후보로 거론되는 등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번 준결승 1라운드에서 부진을 털어내는 멋진 무대로 고득점을 기록했다.
'미스터트롯'이 준결승 1라운드를 치르며 종반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쟁쟁한 14인의 참가자들 사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현역 3인방이 과연 '미스터트롯' 종착지에서 어느 자리에 서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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