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맨유 유소년 코치, “2~3년 내 우승에 도전할 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8 01:07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니키 버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코치가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을 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군 팀이 우승할 때 아카데미가 성공하는 것”이라는 버트의 희망을 전했다.

맨유 유소년 팀 출신인 버트는 선수 시절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버트를 비롯해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등을 유스 팀에서 끌어올려 빛나는 성공을 일궜다.

버트는 유망주가 1군 선수로 성장해 클럽의 성공을 이끄는 과정을 직접 겪었다. 유소년 아카데미 책임자로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1군 감독과 더불어 인재의 중요성을 잘 알 수 밖에 없다.

버트는 “2~3년 내에 1군 팀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 때 나와 선수들을 평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1군에 진입해 우승에 도전할 때, 믿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점”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리그 챔피언을 노리는 1군에 합류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업무의 피크는 맨유가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는 것이며, 유소년 선수들이 끊임없이 1군으로 올라가는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1군에 투입돼 리그 타이틀 따내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출전하면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을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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