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에 홈런 맞은' 류현진, 첫 등판서 2이닝 2K 1실점 [★플로리다]

더니든(미국플로리다주)=박수진 기자  |  2020.02.28 03:35
류현진. /사진=토론토 SNS
류현진(33)이 토론토 소속으로 치른 첫 선발 경기에서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1개(26스트라이크)였고 구속은 측정되지 않았다.

올 겨울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70억원)라는 초호화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토론토 팬들 앞에서 선보인 첫 경기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제이크 케이브를 상대로 한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2구째 공이 가운데 몰려 우익선상 2루타를 헌납했다.

다음 트레버 라르나크에게도 2스트라이크를 잘 잡았지만 연속 3개의 볼로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상황은 순식간에 무사 1, 3루 위기로 변했다.

여기서부터 류현진은 집중하기 시작했다. 다음 윌리안스 아스투디요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한 뒤 홈으로 쇄도하던 케이브를 잡아냈다. 1사 2, 3루로 이어진 위기서 류현진은 다음 브렌트 루커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냈고 마지막 로이스 루이스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트래비스 블랜큰혼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다음 젠더 비엘에게 가운데 담장 넘기는 큰 타구를 허용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비엘은 아직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고 지난 시즌 트리플A 126경기서 타율 0.254 24홈런 78타점을 기록한 선수다.

첫 실점한 류현진은 다음 질베르토 셀레스티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다음 잭 레인하이머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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