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온 뒤 맨유 무패, 1060억 돈값 하네" 英 언론

김동영 기자  |  2020.02.28 20:58
28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클럽 브뤼헤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만든 후 기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돈을 쓴 보람을 맛보고 있다. 1060억원을 들여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데려온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펄펄 날며 팀을 이끄는 중이다. 그의 합류 후 맨유도 무패 행진 중이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클럽 브뤼헤와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1-1 무승부를 포함해 합계 스코어 6-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좋았다. 그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브뤼헤를 흔들었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미러는 이날 "1월 이적시장에서 4700만 파운드(약 735억원)을 쓰면서 데려온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맨유 입단 후 5경기에 나섰지만, 임팩트가 크다.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맨유는 기본 이적료 4700만 파운드에 옵션을 붙여 최대 6800만 파운드(약 1064억원)에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맨유가 역대 1월 이적시장에서 쓴 가장 큰 금액이었다.

'돈값'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 5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맨유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채워주고 있다는 평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폴 포그바(27)가 생각나지 않게 만드는 중이다.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페르난데스가 온 이후 맨유는 지지 않고 있다(5경기 3승 2무). 과거 포그바가 그랬듯 페르난데스도 맨유에 강력한 힘을 부여하고 있다. 6800만 파운드 몸값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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