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마스크 괴담, 사실 아니다..대구시에서 마스크 배부

전시윤 기자  |  2020.02.28 10:49

/사진=SNS, 커뮤니티 캡처

최근 신천지 교인이 집마다 초인종을 눌러 마스크를 전달한다는 핑계로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소문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대구시는 28일 "각 가정에 마스크를 나눠드리는 분은 신천지가 아니다"라며 "각 읍명동의 이장, 통장, 공무원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신천지 교회 사람들이 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자신은 '마스크를 나눠주는 봉사자'라고 한다, 문을 열어주면 말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한다고 한다. 다들 조심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아라", "우리 동 아파트에도 돌아다니는 거 같다" 등 내용이 퍼졌다.

/사진=대구시

하지만 이는 대구시에서 확보한 마스크 190만 장을 각 가정에 배부하다 발생한 오해다.

대구시는 "마스크 190만 장을 지난 26일 각 구·군에 배부했다"며 "8개 구·군은 이장과 통장, 공무원을 통해 가정마다 마스크를 배부 중이거나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이장, 통장, 공무원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아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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