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일정 축소될까? 英 의료당국 "코로나19 확산시 경기 취소"

김동영 기자  |  2020.02.28 12:24
가장 최근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인 25일 리버풀-웨스트햄전 모습.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유럽도 몸살을 앓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도 잔여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영국의 최고 의료책임자가 코로나19로 스포츠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리미어리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의료 고문인 크리스 위티 교수는 "학교와 사무실을 폐쇄하고, 스포츠 경기를 중단하는 것이 적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도 "통제 불가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현재까지 감염자가 16명이지만, 코로나19는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다. 얼마나 크게 유행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는 이탈리아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다른 유럽 국가로도 번지고 있다. 영국에는 현재까지 16명이 감염됐다. 사망자는 아직 없다.

당국이 긴장하고 있지만, 더 심각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프리미어리그에 타격이 간다. 현재 27라운드까지 치렀고, 11개 라운드가 남았다. 오는 5월까지 리그가 진행된다.

코로나19가 크게 번질 경우 경기 자체가 어려워진다. 일정 연기 혹은 축소까지 고려해야 한다.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유럽 다른 리그와 비교해 프리미어리그는 일정이 빡빡하다. FA컵과 컵 대회 등도 있다. 경기마다 체력 소모가 크기에 휴식이 꼭 필요한 종목이 축구다. 지금도 촘촘한 일정을 소화중인데, 경기가 연기될 경우 뒤로 갈수록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오는 6월 유로2020이 있어 무한정으로 일정을 미루기도 어렵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리미어리그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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