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레일리, 6년 만에 ML 마운드 서다 '1이닝 2K 퍼펙트'

김우종 기자  |  2020.02.28 20:00
브룩스 레일리. /AFPBBNews=뉴스1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32·신시태니)가 6년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운드를 밟았다.

레일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레일리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 건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이었다.

레일리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말,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레일리는 처음 상대한 도밍고 레이바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파빈 스미스와 앤디 영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레일리는 이날 최고 구속 151km의 속구를 던지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레일리는 지난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뒤 2012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서 총 14경기에 출전,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를 마크했다.

이후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 무대에 입성, 장수 외인으로 활약했다. 국내 무대 통산 성적은 5년 간 총 152경기에 등판,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마크했다.

지난 시즌 5승 14패의 성적을 거둔 레일리는 롯데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신시내티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이날 6년 만에 미국 마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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