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완전 끝인가, '레스터 에이스' 매디슨 재계약 협상 중

이원희 기자  |  2020.02.29 16:29
제임스 매디슨.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레스터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24)이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터시티의 브랜든 로저스(47)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구단은 매디슨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나는 매디슨이 레스터시티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는 이곳에 남길 원한다. 매디슨은 레스터시티가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클럽으로 보고 있다. 매디슨과 재계약이 완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 영입 후보 한 명이 줄게 됐다. 그간 매디슨은 맨유와 연결돼 왔다.

하지만 치명적인 소식도 아니다. 레스터시티의 반대가 만만치 않으면서 맨유의 관심도 조금 줄어든 모양새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오는 여름 아스톤빌라(잉글랜드)의 잭 그릴리쉬(25)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매디슨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을 경우 맨유 이적 가능성은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출신의 매디슨은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10억 원)를 기록하고 노리치시티(잉글랜드)에서 레스터시티로 팀을 옮겼다.

덕분에 레스터시티는 15승 5무 8패(승점 50)로 리그 3위를 마크 중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 부진에 빠져 있지만 4위 첼시(승점 44)와 격차가 꽤 있는 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4위 팀까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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