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중단' 프로농구 후속조치 어디까지, KBL "모든 가능성 논의"

이원희 기자  |  2020.02.29 20:02
KBL 무관중 경기. /사진=KBL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남자프로농구(KBL)가 큰 위기를 맞게 됐다. 무관중 경기가 진행됐던 가운데 리그 장점 중단 사태까지 발생했다.

KBL은 29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규리그 일정을 오는 3월 1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자프로농구단 전주 KCC의 숙소인 전주 라마다 호텔 투숙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급 결정을 내린 것이다.

오는 3월 2일에는 긴급 이사회가 소집된다. 정규리그 잠정 중단에 따른 후속 대응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KBL의 최현식 홍보팀장은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긴급 이사회의 주제와 관련해 리그 재개 및 연기, 조기 종료 등을 다루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워낙 중요한 사항이어서 확답을 드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현식 팀장은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아니다. 또 KCC 선수단과 이번 확진자의 시간대와 동선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니 구단 단장들을 비롯해 리그 임원들이 협의 끝에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긴급 이사회 때 다시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KBL은 이미 코로나19와 관련해 논의를 나눴다.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무관중 경기를 결정하는 동시에 위급 사항 발생시 매뉴얼 등을 정리했다. 현장 내 관계자가 확정 판정을 받았을 때는 최소 14일간 리그를 중단한다는 내용이었다.

최현식 팀장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한 상태다. 이번 긴급 이사회를 통해 지난 매뉴얼 등을 점검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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