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전 앞둔 호날두 "엘클라시코만큼 훌륭한 경기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9 17:0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인터밀란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벤투스는 3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이탈리아 더비'를 치른다.

올 시즌 우승 향방을 가를 경기다. 유벤투스는 현재 승점 60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치오(승점 59)가 1점 차로 쫓고 있는 가운데, 인터밀란(승점 54)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인터밀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주 경기가 취소됐기에,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인터밀란전을 앞둔 호날두는 29일 '스카이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처럼 말이다. 두 팀도 일요일 저녁에 맞붙는다"며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이번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호날두는 "팬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책임감은 똑 같다. 이겨야 하고, 좋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경기장 안에 팬들이 없다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건강이 첫 번째다. 무관중경기가 최선이라면,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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