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왔다! 라이온즈' 오승환 첫 실전, LG전 3피안타 2실점 [★오키나와]

오키나와(일본)=한동훈 기자  |  2020.03.02 14:34
오승환이 2일 오키나와 연습경기 LG전에 구원 등판했다. /사진=한동훈 기자
'끝판왕'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38)이 푸른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오승환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KBO리그 복귀 후 첫 실전이다. 1-3으로 뒤진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김용의와 이형종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3루서 백승현을 삼진 처리했다.

1사 1, 3루서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3루 주자 김용의의 태그업 득점을 막지는 못했다. 2사 1루에서 이재원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다만 이재원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가다가 잡혀 이닝은 종료됐다.

경기는 한편 LG가 17안타 2홈런을 몰아치며 삼성을 괴롭혔다. LG가 12-1로 크게 이겼다.

삼성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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