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두들겼다' LG, 17안타 2홈런 폭발! 삼성 12-1 완파 [★오키나와]

오키나와(일본)=한동훈 기자  |  2020.03.02 15:42
오승환이 2일 오키나와 연습경기 LG전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LG 트윈스가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LG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서 12-1로 승리했다. LG는 무려 17안타 2홈런을 쏟아내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끝판왕 오승환을 상대로 3안타 2득점하는 위력적인 공격력도 뽐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이 리드오프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천웅은 삼성 선발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초구 145km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2회초에는 정주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2회말 김상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3-1로 앞서가던 LG는 6회초 오승환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김용의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형종이 중전안타를 뽑아 무사 1, 3루 밥상을 차렸다. 오지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김용의를 불러들였다. 2사 1루에서는 신인 이재원이 해결사 면모를 발휘했다.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다만 이재원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가다가 아웃, 이닝이 종료됐다.

이날 쾌조의 타격감을 뽐낸 정주현은 8회초에도 적시타를 쳐냈다. 2사 만루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만들어내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대타로 등장한 유강남은 9회초 승리를 자축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9회초 유강남의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보탰다.

LG 선발 차우찬은 2이닝 동안 37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골고루 시험했다. 최고구속 141km를 기록했다. 6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고우석은 최고 150km를 찍으며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LG와 삼성의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 /사진=각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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