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효섭(25)이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러브 라인을 그린 이성경(30)과 연기 호흡에 대해 "처음엔 서먹했다"고 말했다.
안효섭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이길복)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돌담병원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을 연기한 안효섭은 CS(흉부외과) 펠로우 2년차 차은재 역의 이성경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안효섭은 이어 "성경 누나랑 같이 촬영하면 에너지가 되게 좋다"며 "피곤하거나 힘들 때도 항상 힘을 주는 누나다. 보기보다 되게 잘 챙겨준다. 즐겁게 누나랑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로 분한 배우 김민재와는 가수 연습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안효섭은 "거의 5~6년 만에 보는건데, 이렇게 현장에서 일을 같이 한 것은 처음이다"며 "초반엔 같이 연기하기가 힘들었다. 은탁이가 진지한 캐릭터인데, 그 진지한 모습을 못 보겠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알던 추억 때문에 그랬을 뿐, 극에 몰입하다 보니 너무 즐겁게 작업했다"며 "원래 알던 사이여서 좀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진경, 임원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마지막 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27.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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