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정부, 유럽클럽대항전 홈경기 무관중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04 05:29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 정부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클럽축구대항전을 무관중 경기 개최한다.

3일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UEFA에 오는 12일 열리는 세비야에서 열리는 AS 로마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나폴리와의 UCL 16강 2차전을 무관중 경기로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미 스페인 정부는 UEFA와 협의 끝에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아탈란타와의 UCL 16강 2차전 무관중 경기를 발표했다.

스페인 정부가 자국서 열리는 유럽클럽축구대항전을 무관중 경기로 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다. 이미 밀라노에서 열린 발렌시아-아탈란타의 1차전을 마친 뒤 발렌시아의 한 남성 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선수들의 감염 우려도 제기됐다.

게다가 상대하는 팀들이 모두 이탈리아 팀이다. 이탈리아는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만약 무관중 개최를 하지 않을 경우 불특정 다수의 이탈리아 축구 팬들이 스페인으로 넘어오게 된다. 그중에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포함될 수 있다.

그렇기에 스페인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고 UEFA에 요청했다. UEFA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승인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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