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어쩌나... 삼성 윤성환, LG전 3피홈런 4실점 난조 [★오키나와]

오키나와(일본)=한동훈 기자  |  2020.03.04 13:03
삼성 윤성환이 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 연습경기에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9)이 연습경기서 난타를 당했다.

윤성환은 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3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1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20km 슬라이더를 공략 당했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LG 새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다시 한 방을 허용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130km 패스트볼이 라모스의 방망이에 걸렸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2회초에는 1사 후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오지환을 2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2사 1루서 LG 신예 포수 박재욱에게 일격을 당했다. 128km 패스트볼을 통타 당했다.

윤성환은 3회 시작과 함께 장지훈과 교체됐다. 경기는 3회 현재 삼성이 0-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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