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 일본도 혼선 "연기 가능"→"예정대로 준비"

신화섭 기자  |  2020.03.04 16:53
2019년 12월 열린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준공식. /사진=뉴시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오는 7월24일 개막하는 도쿄 하계올림픽이 정상 개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최국인 일본 정부 내에서도 다소 혼선이 빚어지는 분위기다. 뉴시스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지난 3일 "공식 견해는 아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부터 '5월 말이 최종 기한이 아니냐'는 발언이 있었다. 5월 말이 큰 기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OC와 개최도시 계약에 따르면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도 했다.

하루 뒤인 4일에는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이 전해졌다. 이날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성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정부는 계속 예정대로 대회 개최를 위해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담당상의 '연기 가능' 시사에 스가 장관이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앞서 바흐 위원장 역시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은 준비를 계속해 달라"고 대회 강행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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