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하춘화·현숙·진성 나이는? "트로트는 희로애락이다"

전시윤 기자  |  2020.03.08 12:19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현숙 하춘화 진성)

가수 하춘화와 현숙, 진성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나이가 화제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트로트 대축제'를 주제로 트로트 가수 하춘화와 현숙,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신성록은 "박현빈이 트로트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고 하더라. 선배님들은 트로트란 무엇이라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현숙은 "'3분 드라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해주는 3분 드라마다. 인생을 노래해주는 거라서"라고 전했다.

하춘화는 "트로트는 한국인의 힘이다. 우리 전통가요가 1930년대부터 시작했다. 이때가 일제강점기 때부터인데 나라 잃은 슬픔을 고복수 '타향살이' 같은 노래로 위로를 받았고, 1945년 해방이 됐을 땐 장세정 '울어라 은방울' 같은 곡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전쟁 때는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으로 슬픔을 노래했다. 기쁘고 슬플 때마다 트로트는 우리에게 큰 힘을 주었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에너지를 줬다. 그래서 트로트는 한국인의 힘이다"라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세형은 트로트를 "지금 선배님들 이야기를 들으니 알 수 있을 거 같다. 트로트는 '하현진'이다. 트로트는 하춘화 현숙 진성이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춘화는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다. 지난 1961년 노래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했다. 현숙은 61세로, 1979년 노래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로 데뷔했다.

진성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9세이며, 1997년 노래 '님의 등불'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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