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코로나 여파' 日 U-23팀, 3월 친선전 개최 포기...환불 절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10 18:40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3월 친선전 개최를 포기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U-23팀의 3월 친선전 2경기에 대한 개최 중지를 결정했다. 티켓 환불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U-23팀은 오는 27일과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코트티부아르를 초청해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지난 1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당한 망신을 만회할 기회였다.

그러나 일본의 계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물거품이 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남아공축구협회에서 일본행을 거부하면서 파행이 예상됐다. 코트티부아르도 같은 상황이었다.

JFA는 3월 평가전 개최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J리그를 포함한 일본 내 모든 축구 리그 일정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평가전을 개최할 명분이 없었다. 일본과 평가전을 원하는 상대국도 찾기 힘들었다. 결국 JFA는 지금까지 팔린 예매표를 전액 환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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