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코로나19 여파...바르사vs나폴리, 무관중 경기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10 19:08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바르셀로나와 나폴리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가 관중 없이 치러지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UCL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전역에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른 조치다. 현재 이탈리아 내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는 전국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에 나폴리의 원정 이동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탈루냐 지방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 문제를 걱정했다. 10일 오전 바르셀로나, 스페인 건강&스포츠부, 카탈루냐 보건당국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개최해 바르셀로나-나폴리전의 개최 여부를 두고 논의했고, 결국 무관중 경기를 확정했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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