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코로나 공포’ 울브스, 올림피아코스 원정 연기 실패… 예정대로 진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11 07:25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올림피아코스 원정 연기를 요청했으나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3일에 열릴 올림피아코스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연기 요청을 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거절했고,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제 유럽 대륙까지 퍼졌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관중이 많이 모이는 축구 경기에서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각국 정부는 각 리그에도 연기 또는 무관중 진행을 권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세리에A는 연기됐고, 프랑스 리그앙도 오는 4월 15일까지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부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행히 올림피아코스 원정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동 과정에서 감염을 걱정한 울버햄튼 입장에서 연기가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UEFA의 결정을 따르며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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