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4년만 연기 활동 시작 "3월말부터 '외계인' 촬영"

강민경 기자  |  2020.03.11 15:41
배우 김우빈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우빈이 3월 말부터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가제)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1일 오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우빈이 오는 3월 말부터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촬영 일정은 유동적이다"라고 밝혔다.

김우빈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이다. '외계인'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지금의 청년들이 주인공으로 외계인이 주요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하며 시대를 오고 가는 내용이 담겼다. 1,2부를 동시에 제작해 순차적으로 개봉할 계획이다. 김우빈 외에 류준열, 김태리, 조우진, 김의성, 염정아, 소지섭, 유재명 등이 출연한다.

김우빈은 지난 2016년 12월 개봉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이후 약 4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동안 김우빈은 연인인 신민아, 절친 조인성, 이광수, 도경수(엑소), 배성우 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등 목격담은 있었지만, 공식 석상에는 좀처럼 볼 수 없었다. 이후 김우빈은 2019년 11월 제 40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우빈은 청룡영화상을 시작으로 팬미팅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고, MBC 특집 프로그램 '휴머니멀'에서 내래이터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새 소속사로 이적했고, 코로나19 관련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4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김우빈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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