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초능력에 화끈 액션..흥미진진[★밤TV]

이경호 기자  |  2020.03.12 05:30
/사진=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


'메모리스트'가 유승호의 초능력에 화끈한 액션 연기로 볼거리 많은 수사극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황하나, 연출 김휘·소재현·오승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605)에서는 초능력을 앞세워 사건 해결에 나서는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의 좌충우돌 수사가 펼쳐졌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이다.

이날 동백은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게 됐다. 그는 친하게 지내던 경찰서 내 미화원이 딸이 실종됐다고 도와달라고 하자 수사에 나선 것. 앞서 그간 사건 해결에 있어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일로 징계를 받아 자칫 파면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딸을 찾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을 외면하지 못했다.

수사에 나선 동백은 미화원 딸의 실종이 단순 사건이 아님을 알게 됐다. 앞서 광수대가 조사를 시작한 연쇄살인사건과 연관이 되어 있음을 직감했다. 또 의식불명인 피해자를 통해 범인 추적에 나섰다.

동백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도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했다. 그는 감정과 초능력을 앞세운 동백과 달리 분석을 통해 범인 찾기에 나섰다. 그 능력에 앞서 벌어졌던 살인사건이 연쇄살인사건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동백과 한선미의 서로 다른 수사 방식은 흥미로웠다. 동백의 초능력과 한선미의 분석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메모리스트'는 배우들의 각기 다른 연기가 재미를 더했다. 특히 유승호는 초능력과 함께 화끈한 액션 그리고 코믹까지 더해 '메모리스트'를 이끌었다. 범죄자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장면들은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첫방송부터 추리, 추적, 액션과 초능력까지 더한 볼거리 가득한 수사극 '메모리스트'. 앞으로 연쇄살인마 추적에 어떤 에피소드로 보는 재미를 높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유승호, 이세영 등 주인공들은 어떤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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