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연기 결정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27)에게 어떤 의미일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전날(13일) EPL 사무국은 긴급 회의를 개최한 뒤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남녀 프로축구를 3주 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EPL은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30라운드부터 내달 4일까지 중단된다.
EPL의 리그 중단 결정이 손흥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최근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시간을 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뒤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승점 41점으로 어느덧 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리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점)와 승점 차는 4점밖에 나지 않는다. 4위 첼시(승점 48점)와 승점 차는 7점이다. 아직 순위 뒤집기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의 조기 복귀 가능성도 점쳐진다. 예를 들어, 탄소 섬유로 만든 움직임에 지장이 없는 특수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경기에 출전한다는 것이다.
풋볼 런던은 조제 무리뉴(57) 감독의 발언을 인용 "손흥민이 부러진 팔에 특수 보호대를 한 채(Son playing matches with a soft cast on his fractured arm) 경기에 뛸 수 있는 가능성을 구단이 검토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