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선 "前국회의원 아들로 불리던 제 이름 알렸죠"(인터뷰①)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신인선

윤성열 기자  |  2020.03.16 11:05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인선 /사진=이기범 기자


"그동안 '아버지의 아들'로서 알려졌는데, 이젠 우스갯소리로 저희 아버지가 '신인선의 아빠'로 불린대요."

가수 신인선(29)의 아버지는 서울 강서구 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이다. 정치인 아버지의 그늘 아래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서울예대 연기과 진학 후 뮤지컬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로서 길을 걸었지만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이름을 가렸다.

하지만 올해 초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탁월한 기획력과 멋진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던 그는 '위대한 쇼맨=신인선'이라는 이미지로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미스터트롯'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을 무렵, 신인선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결승전 진출을 앞두고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는 "가수로서 이름을 알릴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밝게 말했다. "아버지의 아들로 나온 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정말 영광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인선 /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를 하기 전날, 신인선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 '미스터트롯' 최종회 생방송 현장에 다녀왔다. "나한테 생방송은 선거 개표밖에 없었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결승 진출자만큼 떨리고 벅찼던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저와 관련된 일에 처음 생방송을 경험하니까 온몸이 아프고 미치겠더라고요. 결승전에 오른 7인은 얼마나 떨릴까 안쓰럽기도 했고요. 정말 가족같이 지내며 올라왔는데… 아마 '미스터트롯'에 함께 올라온 사람이 아니라면 모를 거예요. 같이 결승에 서 있는 것만큼 긴장되고 울컥거리는 순간이었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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