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김소은 "故전미선과 호흡, 수월+몰입 ↑" 눈물

잠실=강민경 기자  |  2020.03.17 12:58

배우 김소은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소은이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호흡을 맞춘 故 전미선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소은, 성훈, 김소혜, 이판도 그리고 김정권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김소은은 극중 소정 역을 맡았다. 소정은 아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고,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속은 꿋꿋하고 강한 외유내강 모태솔로다.

이날 김소은은 故 전미선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 딸로서 감정 몰입도 잘 됐었다. 연기하는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을 했었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엄마의 발을 닦아주는 게 인상이 깊었다. (전미선 사망 이후) 마음이 안 좋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눈물을 닦으며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슬펐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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