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뽑은 '차세대 커쇼'는? 뷸러 아니다, 바로 셰인 비버

한동훈 기자  |  2020.03.17 12:24
셰인 비버. /AFPBBNews=뉴스1
선수들이 생각하는 차세대 '슈퍼 에이스'는 바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영건 셰인 비버(24)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곧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져의 뒤를 특급 에이스는 바로 비버"라며 집중 조명했다.

MLB.com은 "리그를 대표하는 계보를 이을 사람은 누구인가? 워커 뷸러나 잭 플래허티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깜짝 놀랄만한 이름이 여기 있다. 팬들은 의아하겠지만 그를 상대하는 타자는 그렇지 않다. 바로 셰인 비버"라 설명했다.

넬슨 크루즈와 빌리 맥키니, 다일런 무어 등이 비버를 차기 사이영상 수상자로 꼽았다.

비버는 2018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해 11승(5패)을 달성했다. 114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5승 8패 214⅓이닝 평균자책점 3.28의 맹활약을 펼쳤다. 게릿 콜과 벌랜더의 화려한 성적에 묻혀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비버는 제구력이 훌륭한 투수다. 볼넷 허용률이 4.7%에 불과하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4.7%였다. MLB.com은 "볼넷 허용률 '5% 미만 그룹'은 류현진, 잭 그레인키, 카일 헨드릭스, 슈어져, 벌랜더, 뷸러 정도 뿐"이라며 비버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2019년에는 탈삼진 능력도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탈삼진률이 2018년 24.3%에서 2019년 30.2%로 수직 상승했다. 볼넷은 유지하면서 탈삼진은 크게 늘렸다. MLB.com은 "볼넷/삼진 비율은 콜, 벌랜더, 슈어져, 디그롬 급"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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