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손혁 감독 "외인 조기 입국? 억지로 오는 것은 좋지 않아"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3.18 19:11
18일 청백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손혁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외국인 선수들의 조기 입국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청백전을 치렀다. 지난 10일 대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지 정확히 8일만 이었다. 다만 외국인 선수(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들은 대만에서 한국을 들어오는 대신 미국 플로리다로 향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3월 중순에 접어들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한국이 조금씩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자 상황은 달라졌다. 조금씩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조기 입국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감지됐다.

손혁 감독은 청백전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질문에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매일 훈련 일정을 부여하고 있다. 피칭이나 배팅 영상을 받아보면서 확인하고 있다. 모두들 훈련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손혁 감독은 이어 "최초에는 개막일 2주 정도를 앞두고 입국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보다 한국이 더 안전하다는 평가가 있긴 있다. 하지만 억지로 오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따뜻한 플로리다도 안전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은 선수들의 의지에 달린 셈이다. 구단 역시 계속해서 선수들과 직접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만큼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결국 선수들의 입장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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