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임영웅 "무대에서 다리 풀릴뻔..영탁형보다는 나아"[종합]

장은송 인턴기자  |  2020.03.19 12:05
/사진=KBS Cool(서울·경기 93.1MHz)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미스터트롯'과 관련한 입담을 펼쳤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Cool(서울·경기 93.1MHz)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특별초대석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아마 세 분이 생방송 라디오는 거의 처음일 텐데"라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박명수는 "앞으로는 다른 데는 안 나갔으면 한다"라며 농담을 꺼내 세 사람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어 박명수는 "(라디오) 와보니까 어떤지"라고 물었다. 이에 임영웅은 "저는 이제 서울에서는 라디오를 처음 해봐서 긴장이 되는데 잘하고 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많이 해봤는데? 지방에서 많이 하셨나"라며 의문을 표했고, 임영웅은 "지방에서 많이 해봤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순위 1위인 '진'에 오른 것에 대해 "말도 안 되게 좋다. 제 인생에 이런 건 남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왔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임영웅은 1등 상금과 상품들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임영웅은 "상금이 입금 완료됐다"며 "어머니 숨통 좀 트이시라고 일부를 보내드리고, (나머지는) 저도 여기저기 갚느라 썼다. 5년 전 제 목표가 어머니에게 현금 1억 드리기였다"고 털어놨다. 그 꿈을 '미스터트롯'을 통해 거의 이룬 것.

/사진=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박명수는 '미스터트롯' 방송을 하면서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대해서 "1등 호명될 때? 노래할 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임영웅은 "저는 상 받을 때 긴장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대 올라가는데 너무 긴장됐다. 무대 올라가서 다리가 풀릴 뻔한 정도로"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제가 영탁 형보다는 다리가 세지 않았나"라며 능청스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사람이 가창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임영웅의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듣고 감탄하며 "어딨다가 온 거야"라고 장난스레 투덜댔다. 임영웅은 "지방에 있었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영탁이 '누나가 딱이야'를 열창한 후 박명수가 영탁의 대표곡인 '막걸리 한잔'을 언급하자 영탁은 "사실 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많이 아프시다"고 말하며 "그런 아버지와 막걸리를 마시던 때를 생각하며 불렀다"고 전했다. 이찬원 또한 자신의 대표곡 '진또배기'를 열창하며 현장의 박수를 이끌었다.

영탁과 이찬원 또한 임영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탁은 "옛날부터 영웅이 칭찬을 할 때마다 하는 말이 '목소리가 정말 고급지다'는 것"이라고 얘기했고,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출연 훨씬 전부터 제가 굉장히 좋아했다. 영웅이 형 목소리를 사람을 울리는 목소리다. 감동을 주는 목소리"라고 전하며 돈독한 우애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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