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펑펑' 플렉센-알칸타라, 청백전 나란히 2이닝 무실점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3.21 14:39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왼쪽)과 라울 알칸타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8)와 크리스 플렉센(26)이 나란히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둘 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펑펑 뿌렸다.

플렉센과 알칸타라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국내 두 번째 청백전에서 각각 백팀과 청팀의 선발로 나섰고, 나란히 2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강속구가 불을 뿜었고, 변화구 제구도 좋았다.

플렉센은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두 경기에 나섰고(요미우리전-청백전), 이날이 세 번째 등판이었다. 결과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이었다. 투구수는 34개. 속구 최고 시속 152km까지 나왔고, 주로 140km 후반을 유지했다. 최고 140km까지 나온 슬라이더에 커터, 커브를 더했다.

1회초 박건우를 2루 땅볼로 잡았고,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오재원과 김재환을 모두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첫 타자 페르난데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보냈다. 하지만 이흥련에게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이끌어냈고, 류지혁을 루킹 삼진으로 잠재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알칸타라 역시 좋았다. 미야자키에서 두 번 등판했고(소프트뱅크전-청백전), 이날 세 번째로 나섰다.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6개. 시속 150km를 손쉽게 뿌렸고, 최고 155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었다.

1회말 허경민-김재호를 땅볼과 뜬공으로 잡은 후, 최주환-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2루 위기. 박세혁을 3루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1사 후 안권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김대한을 삼진으로 막는 사이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 권민석을 루킹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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