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뉴질랜드 "도쿄올림픽 연기 안되면 불참" 선언

신화섭 기자  |  2020.03.23 12:14
한 관계자가 도쿄올림픽 엠블럼 옆을 지나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오는 7월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가 강행될 경우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국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캐나다 올림픽조직위원회(COC)는 23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올림픽 1년 연기'를 요청하며 "만일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캐나다 선수들을 보내지 않는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선수들과 세계의 건강 및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 역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을 연기하지 않는다면 올해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크 스탠리 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연기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IOC가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려 우리 체육계와 운동선수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IOC가 앞으로 4주 안에 도쿄올림픽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처음으로 대회 연기를 시사하는 등 올림픽 연기론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 위원회에 참석해 "만일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 실시가 곤란한 상황이라면 운동선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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